흥국證 “BGF리테일, 주주환원 확대 노력 필요… 목표가 18만→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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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최근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다만 BGF리테일의 주주환원 정책이 더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흥국증권은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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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최근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BGF리테일의 종가는 11만1300원이다.
흥국증권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보다 6.3%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84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부진했던 동일점 성장률이 개선되면서 신규 출점 효과로 외형 성장률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담배 매출 비중이 줄고 식품 및 가공식품, 비식품 등으로 상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9.2%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점포 확대에 따른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8%가 전망된다.
흥국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BGF리테일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지속과 함께 소비심리 약화 등 전반적인 소비 경기침체로 인해 경기 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올해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BGF리테일이 간편식 제조 효율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대형 제조사와 콜라보 상품 출시로 히트상품을 내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BGF리테일의 주주환원 정책이 더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흥국증권은 꼬집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반영은 충분히 이뤄진 상태지만, 주주환원 확대에 좀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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