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데뷔 후 첫 중화권 페스티벌 출격···‘슈퍼신인’ 입증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화권 음악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9일 공식 웨이보에 자신들의 초상이 새겨진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2024 TMEA 5th Tencent Music Entertainment Awards, 이하 ‘5th TMEA 2024’) 포스터를 공개했다.
‘5th TMEA 2024’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을 보유한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및 시상식으로, 7월 19~21일 3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아일릿은 ‘5th TMEA 2024’ 기간 첫날인 19일 페스티벌 현장에 참석해 단독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3월 25일 데뷔해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아일릿은 중화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들 데뷔 앨범 ‘SUPER REAL ME’의 수록곡 모두 QQ 뮤직의 6개 차트(신곡, 급상승, 핫 트렌드, 유행 지수, 음악 지수, 핫송) ‘톱 10’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Magnetic’은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QQ뮤직 전체 신곡 차트 실시간 부문 정상에 올랐고, 다음날 발표된 급상승 일간 차트와 유행 지수 일간 차트 1위도 휩쓸었다. 이후 이 노래는 신곡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핫 송’ 최신 차트(3월 29일 자) 2위에 랭크됐다. ‘핫 송’ 차트는 QQ뮤직 내 ‘톱 300’에 해당하는 메인 차트 중 하나다.
아일릿은 중국에서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각종 신기록을 배출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켰다. ‘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입성했다. 아울러 ‘SUPER REAL ME’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아일릿은 ‘Magnetic’을 통해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 이름을 올린 여성 그룹 중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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