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환율 상승 수혜···국내 적자는 과제-대신

김태일 2024. 6. 20.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이 2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화 환산 이익을 보고 있으나, 국내 적자 상황은 타개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FILA 브랜드 사용료와 자회사인 아쿠쉬네트(Acushnet) 이익의 원화 환산치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법인 손실은 올해 기조적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적자 상황은 여전히 아쉽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아쿠쉬네트 2분기 호실적 예상
휠라홀딩스 CI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20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환율 상승 영향으로 원화 환산 이익을 보고 있으나, 국내 적자 상황은 타개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Marketperform·시장수익률)’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휠라홀딩스 주가는 4만150원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FILA 브랜드 사용료와 자회사인 아쿠쉬네트(Acushnet) 이익의 원화 환산치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법인 손실은 올해 기조적 축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적자 상황은 여전히 아쉽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한 브랜드력 회복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휠라홀딩스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1조2307억원, 영업이익은 1432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6% 증가한 규모다.

유 연구원은 직접 브랜드 사업에 대해선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정도 규모가 안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순수 국내 부문은 에샤페, 인터런 등의 소비자 반응은 좋지만 실적 개선을 이끌 정도는 아니다”라며 “저가 도매 채널 정리 후 소매 채널 회복이 더딤에 따라 영업적자가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골프용품 업체인 Acushnet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상승 영양으로 원화 기준 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전사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회사 호실적이 2·4분기 시적 방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