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루마니아 총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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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이온-마르첼 치올라쿠(Ion-Marcel CIOLACU)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 장관은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함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건설적 논의를 나눴다"며 "총리님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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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도입 결정에 감사 표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이온-마르첼 치올라쿠(Ion-Marcel CIOLACU)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신 장관은 지난 4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방산, 인프라 등 세 가지 전략적 협력분야를 결정한 것을 언급했다. 루마니아가 한국의 K-9 자주포를 최종 결정하면서 국방·방산분야 협력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치올라쿠 총리는 K9 자주포 도입을 계기로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무기 국산화를 통한 현지 생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무기 국산화는 곧 강한 군대와 산업 발전으로 직결된다"며 "한국도 과거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오늘의 K-방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무기체계 기술이전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밝히고, "기술이전과 현지생산은 루마니아에게 도움이 되는 한편 한국에게도 세계 방산시장 진출의 기회가 된다"면서 "양국의 합작품을 가지고 세계로 진출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치올라쿠 총리는 흑해 연안의 콘스탄차 항구 개발계획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부산항과 루마니아의 콘스탄차항이 동서양을 잇는 물류 허브(hub)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원식 장관은 부산, 콘스탄차, 다뉴브강을 연결하는 '새로운 황금 삼각형(New Golden Triangle)'을 구축해 양국이 유럽지역으로 함께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이에 대해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호응했다.
신 장관은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함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 건설적 논의를 나눴다"며 ”총리님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치올라쿠 총리는 지난 4월 체결한 ”양국 간의 국방협력협정을 기반으로 해 전략적 차원의 협력 성과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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