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충북 제천시지부, 6·25 한국전쟁 참전유공 원로조합원에 감사의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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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충북 제천시지부(지부장 박시원)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인 김진수(96)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 조합원을 방문해 감사품을 전달했다.
홍성주 조합장은 "우리 지역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생존 유공자가 많지 않다"며 "지역사회에서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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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충북 제천시지부(지부장 박시원)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8일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인 김진수(96)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 조합원을 방문해 감사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수씨는 삼대독자로 병역면제 대상이었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해 당시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철원 지역에서 복무했다. 제대 후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 1980년대말 퇴직했다. 이후 봉양 지역에 정착하며 40여년간 봉양농협 조합원으로서 농업·농촌에 헌신해 지역 내 후배 농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 김씨의 가족은 3대 모든 남자 구성원이 현역군인으로 만기 전역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로 인증받기도 했다.
홍성주 조합장은 “우리 지역도 한국전쟁에 참전한 생존 유공자가 많지 않다”며 “지역사회에서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쳐 싸우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선배 농민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참전 유공 원로 농민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 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충북 도내 1251명, 제천 지역 127명의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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