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글로비스, 아직 저평가…신사업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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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현대차그룹의 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9.15%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 주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재무 목표 실적 개선과 신사업, 주주환원 확대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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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20일 현대차그룹의 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9.15%다.
양지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 같지만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0.9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 주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재무 목표 실적 개선과 신사업, 주주환원 확대 등을 발표한다.
양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완성차해상운송(PCC) 사업 부문의 중장기 용선 인도에 따른 비용 절감과 역량(Capacity) 확대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며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관련한 신사업 부문도 에코프로그룹과의 협력으로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약 7조원, 영업이익 4천20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신사업 및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확장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은 '매수'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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