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밑에 지하 있을 줄 알았는데' 토트넘 골칫거리 MF '충격 대반전'... 챔스 진출 팀 포함 3개 클럽 러브콜

박윤서 2024. 6. 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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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듯 토트넘을 떠난 탕기 은돔벨레(27)가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토트넘과 계약 만료로 소속팀이 없는 은돔벨레는 자국 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릴과 니스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예정돼있다. 마르세유 역시 제프리 콘도그비아, 조르당 베레투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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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쫓기듯 토트넘을 떠난 탕기 은돔벨레(27)가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소속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니스와 릴은 이달 말 자유계약 신분(FA)으로 풀려나는 은돔벨레에게 관심이 있다. 마르세유 또한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계약 만료로 소속팀이 없는 은돔벨레는 자국 리그 복귀가 유력하다. 릴과 니스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예정돼있다. 마르세유 역시 제프리 콘도그비아, 조르당 베레투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은돔벨레를 노리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리옹에서 6,500만 파운드(약 1,143억 원)의 이적료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5,170만 원)라는 거액으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약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토트넘 역사상 최다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토트넘은 리그1 올림피크 리옹에서 보여준 그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고 수많은 명문 클럽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은돔벨레를 차지했다.


결과론적으로 해당 판단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 은돔벨레는 입단 후 계속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엄청난 돈이 들어간 은돔벨레를 활용하기 위해 첫 시즌엔 리그 21경기, 두 번째 시즌엔 리그 33경기에 플레잉 타임을 부여하며 부단한 노력을 펼쳤다.

토트넘과 팬들의 간절한 염원에도 은돔벨레는 끝내 리옹에서의 모습을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재현하는 데 실패했고 이후 구단을 거쳐 가는 모든 감독과 크고 작은 마찰을 겪으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에 토트넘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 그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임대를 보냈다. 문제는 은돔벨레가 토트넘뿐만 아니라 타 구단에서도 별다른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점에 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상호 합의로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는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에 즉시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는 그에게 밝은 미래만이 있기를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토트넘에서 쫓기듯 방출당한 은돔벨레의 추후 행선지가 마땅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각에선 유럽 주요 리그를 떠나 아시아, 중동에 진출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은돔벨레는 자국 프랑스에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관심을 얻게 됐다. 릴은 이번 시즌 4위를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나서는 구단이며 니스는 리그 5위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얻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니스, 릴, 마르세유가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함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에 입단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기록함
-다만 이후 활약이 좋지 못했고 지난 12일 상호 계약 해지를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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