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이틀 연속 열대야…내일은 '잠 못 이루는 밤' 해소 전망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6.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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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부터 강릉에 나타난 열대야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강릉의 기온이 밤새 25.7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밤사이 서풍이 산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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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해변을 걸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8일 밤부터 강릉에 나타난 열대야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강릉의 기온이 밤새 25.7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강릉 열대야는 '승온효과' 때문이다. 밤사이 서풍이 산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진 것이다.

밤새 찜통더위는 금요일인 21일부터 조금 가시겠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기온은 1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유입된 구름과 북쪽에서 남하한 구름 등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일사량을 낮추겠다.

강원 지역 열대야는 지난 10일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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