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역사 스톤헨지까지…'그 단체' 이번엔 세계유산 테러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6. 20. 08:26
환경 단체가 영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스톤헨지'에 물감을 뿌렸습니다.
앞서 고흐의 '해바라기'에 수프를 뿌렸던 단체입니다.
두 사람이 주황색 물감을 뿌리면서 유적에 달려듭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연기를 분사하기 시작하자 주변에선 '안돼', '멈춰' 하는 탄식이 이어지고, 주변에서 제압하려 하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은 "정부는 2030년까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라"며 테러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니엄 린치/대학생 : 스톤헨지는 이곳에서 5000년을 서 있었습니다. 이 세계는 5000년 후에 어떻게 될까요?]
뿌린 것은 옥수숫가루라면서 "자국은 비와 함께 씻겨 나가겠지만 기후 위기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런던 영국도서관에서 '마그나 카르타'를 보호하는 유리 덮개를 깨거나 고흐의 해바라기에 수프를 던지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 왔습니다.
현지 경찰은 스톤헨지를 훼손한 2명을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JustStop_Oil' 'AvonandsomerR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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