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달부터 우울·불안한 시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조정호 2024. 6.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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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민간 심리상담 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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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 혁신방안'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경증정신질환이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민간 심리상담 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Wee클래스(초·중·고),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또는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사람이다.

비용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마음투자 지원사업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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