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G 꺾고 홈런 4개 앞세워 3연패 탈출...LG, 선두 KIA 꺾고 하루 만에 2위 복귀

NC 손아섭, 두산전서 2천504번째 안타…최다 안타 타이
삼성은 홈런 4개 앞세워 SSG 꺾고 3연패 탈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LG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NC 다이노스에 패한 두산 베어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반면 KIA는 4연승 행진이 멈췄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2회와 3회에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7회초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홍창기의 3점 홈런으로 역전한 LG는 추가 득점을 올리며 6-2로 앞서갔다. KIA는 최형우의 솔로 홈런과 8회말 두 점을 추가하며 6-5까지 추격했으나, LG 마무리 유영찬이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홍창기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는 손아섭의 개인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과 맷 데이비슨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손아섭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박용택과 함께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13-2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두산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화 이글스는 청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4-1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장진혁은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13-5로 완승했다. 손호영은 1회 우전 안타로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