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의 행진은 계속된다! 독일, 헝가리에 2-0 완승→나겔스만, 2026년까지 계약 확정

가동민 기자 2024. 6.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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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2연승을 달리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독일이 16강에 진출하면서 나겔스만 감독은 202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독일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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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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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독일이 2연승을 달리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축구협회와 계약 연장이 확정됐다.

독일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2승(승점 6)로 조 1위에, 헝가리는 2패(승점 0)로 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제골은 독일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어줬다. 일카이 귄도안이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잡아냈다. 귄도안이 뒤로 내줬고 무시알라가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독일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독일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22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막심밀리안 미텔스타트는가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귄도안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했고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독일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에서 독일이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승점 6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3위 스코틀랜드는 승점 1점이다. 산술적으로 독일은 이미 2위까지 확보한 상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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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16강에 진출하면서 나겔스만 감독은 202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나겔스만 감독의 계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유효하다. 유로 2024에서 토너먼트 진출 시 계약을 연장하는 세부 조항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4월 나겔스만 감독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안에는 세부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겔스만 감독의 기존 계약 기간은 유로 2024까지였다. 이번 유로 2024는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독일 대표팀의 성적이 중요했다. 독일은 부진을 거듭하면서 한지 플릭 감독을 경질하고 나겔스만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나겔스만 감독이 오면서 이전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

부임 초반에는 쉽지만은 않았다. 독일 대표팀 감독 데뷔전에서 미국을 만나 3-1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1무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독일 대표팀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3월 A매치에 유로 우승 후보인 프랑스, 네덜란드를 차례로 제압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이번 유로 우승 후보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독일은 유로 2024에서 지금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독일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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