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소녀 성폭행한 그놈" 시민들 달려들어 '퍽퍽'…뉴욕에서 벌어진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을 시민들이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도망치려 하자 집단 구타해 꼼짝 못 하게 만든 뒤 경찰에 넘겼다.
뉴욕 경찰국(NYPD)이 공개한 경찰 수배 포스터 등을 통해 그를 알아본 시민, 제프리 플로레스는 그가 공원 근처 식료품 가게에서 나오길 기다렸다가 그를 잡아끌고 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을 시민들이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도망치려 하자 집단 구타해 꼼짝 못 하게 만든 뒤 경찰에 넘겼다.
20일 뉴욕포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퀸즈의 한 공원에서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배된 25세 에콰도르 이주민 '잉가 란디'를 시민들이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국(NYPD)이 공개한 경찰 수배 포스터 등을 통해 그를 알아본 시민, 제프리 플로레스는 그가 공원 근처 식료품 가게에서 나오길 기다렸다가 그를 잡아끌고 갔다. 플로레스는 "수배범이 물건을 사러 이 가게에 자주 와서 나도 몇 번 봤었다"고 회상했다.
플로레스가 그를 끌고 경찰에 가려 하자 수배범은 맞서 싸우려고 했다. 그러자 근처 시민들이 도와 수배범을 꼼짝 못 하게 구타했다. 수배범을 인식해 먼저 잡은 플로레스는 "제겐 두 명의 여동생이 있는데 곧 둘 다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고 수배범을 구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여성은 "강간범"이라고 소리치면서 수배범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때렸고 화가 난 시민들이 그를 동반 구타하자 수배범이 맞기 싫어 차 밑으로 기어들어 가는 모습이 현장에서 동영상으로 촬영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경찰이 나타나자 "그가 차 밑에 있다. 우리가 그를 때려눕혀 차 밑에 숨어있다"고 소리를 쳤다.
잉가 란디는 강간, 납치, 성적 학대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5일 전, 10대 소녀와 그의 남자친구를 공원에서 발견하고 이들을 칼로 위협해 결박한 후 소녀만 강간해 지명수배됐다. 잉가 란디는 강간 후 아이들의 휴대폰을 빼앗고 마약을 사러 갔다.
수사 중 그가 10대 시절 강간한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
잉가 란디는 강간, 납치, 강도, 성적 학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추방 명령도 떨어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잉가 란디가 주요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받을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세리 눈물 흘린 이유…"만감 교차, 소중했던 것 모두 제 착각" - 머니투데이
- 백종원 협박한 '연돈' 점주들…"1억 주면 조용히 있겠다" 녹취록 공개 - 머니투데이
- "황정음과 바람나 김용준에 맞았다고…" 최다니엘 루머 해명 - 머니투데이
- 어린이집 교사 '실형'받은 이 사건…CCTV서 본 아들 학대 장면 '충격' - 머니투데이
- "배우 전남편, 식탁에 칼 꽂더라"…유혜리, 뒤늦은 이혼 사유 고백 - 머니투데이
- 해외서 잘 나가더니 몸값 두배 찌웠다…식품사 밸류업 성적 결과는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美, 1년여만에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수지 흑자 급증"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살인' 60대, 법정서 부실 수사 경찰에 꾸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