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갈등 여전…방산주, 실적 모멘텀 갖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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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방위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정세가 불안해 방산업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증권사 위경재 연구원은 "방산의 수요와 공급은 글로벌 정세에 기반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국내 방산주 상승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모멘텀도 국내 방산업체가 강하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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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방위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정세가 불안해 방산업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아울러 국내 방산주는 해외 종목에 비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있다고 봤다.
이 증권사 위경재 연구원은 "방산의 수요와 공급은 글로벌 정세에 기반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국내 방산주 상승의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이 종결이 '방산주 상승의 끝'을 의미하진 않는다"라며 "전쟁과 관계없이 보호무역에 따른 지정학적 갈등은 여전하고, 중국과 인도는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나증권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방산업체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국내 방산 5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의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은 15배 수준이다. 미국·유럽 방산업체의 PER은 16배로 소폭 높다.
실적 모멘텀도 국내 방산업체가 강하다고 분석한다. 위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방산시장 점유율은 2%를 넘어가고 있다"며 "추가 수주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22년 대비 140~460%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선호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해외 기업의 실적 흐름을 볼 때, 항공우주 부문 대비 지상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강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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