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가 이끄는 신성장 모멘텀으로 레벨업-신한

박순엽 2024. 6.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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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AI가 이끄는 신성장 모멘텀으로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할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수요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AI·전장 등 기능 강화에 따른 시장 진입 확대로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의 주가 방향성을 나타내리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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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원 ‘유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AI가 이끄는 신성장 모멘텀으로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할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8000원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수요 회복과 수익성 개선에 AI·전장 등 기능 강화에 따른 시장 진입 확대로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의 주가 방향성을 나타내리라고 전망한다”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
오 연구원은 AI 시대가 개화하면 데이터 센터 수요가 늘고, 이는 냉난방공조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A 사업 내 B2B 공급 확대를 예상했다.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로 수주가 확대되고 피어 그룹 성장성을 가정하면 관련 제품의 약 10%를 웃도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해당 사업이 분기 실적 변동성이 제한적이며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요소로 추정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있으리라고도 판단했다.

또 가전 수요 회복도 올해가 지난해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H&A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늘었으나 올해는 6% 성장이 기대돼서다. 냉난방공조 수요 개선과 함께 AI 기능 강화로 주요 국가별 가전 수요가 개선되리란 전망도 나온다.

오 연구원은 “지난 5월 국내 가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고, 연초 대비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4% 증가했다”며 “볼륨존 및 프리미엄 라인업의 조화로 시장 내 입지 강화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전장, 냉난방공조 등 시장 진입 비즈니스 다변화가 주목할 성장 포인트”라며 “기존 가전과 시너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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