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로 돌아온 엔하이픈, ‘ROMANCE’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꿈꾸다 [MK★체크]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6.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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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2년 9개월 만의 정규 앨범…새 터닝포인트될까?

그룹 엔하이픈이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특유의 세계관과 음악성을 중심으로 데뷔 후 지금까지 ‘폭풍 성장’을 기록해 왔던 엔하이픈. 어느덧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엔하이픈은 오는 7월12일 새롭게 발표하는 ‘ROMANCE : UNTOLD’를 통해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예고하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이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 사진 = 빌리프랩
엔하이픈이라는 그룹이 가진 매력 중 하나는 자신들이 직접 겪은 생각과 감정을 반영해 만든 고유의 앨범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데뷔 앨범인 ‘BORDER : DAY ONE’으로 시작되는 ‘BORDER’ 시리즈를 시작으로 ‘DIMENSION’ ‘MANIFESTO’ ‘BLOOD’ 시리즈를 선보인 엔하이픈은 다크, 고혹, 카리스마를 아우르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ROMANCE : UNTOLD’를 통해 ‘ROMANCE’ 시리즈의 첫 장을 열게 된 엔하이픈은 또 다른 매력으로 엔진(엔하이픈 팬덤명)를 향한 구애를 시작할 예정이다. 물론 이번 앨범에서도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꾸준하게 인정받은 ‘음악성’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수록되는 곡 수가 많은 정규앨범이다. 통상 정규앨범은 발매 빈도가 적은만큼 소장 가치는 높아 많은 음악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앨범 중 하나로 거론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인 만큼 앨범을 향한 아티스트 엔하이픈의 의욕이 남다르다. 음악적 역량은 물론이고 나아가 프로듀싱 능력까지 제대로 평가받을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소속사 또한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엔하이픈에게 있어 정규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 2021년 10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에 기존 미니 앨범 대비 2곡 가량 곡을 더 수록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뽐냈던 것. 타이틀곡 ‘Tamed-Dashed’를 비롯해 ‘Upper Side Dreamin’ ‘몰랐어’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등 대부분의 수록곡은 콘서트에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있으며, ‘명반’으로 손꼽는 팬들도 적지 않다.

그룹 엔하이픈이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다. / 사진 = 빌리프랩
‘DIMENSION : DILEMMA’ 남다른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이 앨범으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K-팝 라이징스타로 우뚝 선 엔하이픈은 당시 4세대 K-팝 보이그룹 중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데일리 앨범 차트와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랭킹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이후에도 성장은 계속됐다. 엔하이픈은 2022년 7월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으로 발매 2일 차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내놓는 앨범마다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기록을 점진적으로 늘리며 계산식 성장을 보여준 것. 특히 지난 3월에는 미니 5집 ‘ORANGE BLOOD’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 더블 밀리언셀러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앨범판매량 뿐 아니라 엔하이픈은 공연으로도 큰 성장을 이뤄 국내외 K-팝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작년 9월 진행된 ‘ENHYPEN WORLD TOUR ‘FATE’ IN JAPAN’으로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도쿄돔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는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었다.

이처럼 정규 1집으로 각종 앨범 차트를 휩쓸며 폭풍 성장을 입증한 이들이 올여름 뜨거운 컴백 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엔하이픈이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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