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아오 “일본 챔피언? 나의 KO패는 불가능”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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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키아오(46·필리핀)가 597일(1년7개월19일) 만에 링으로 돌아와 선보일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매니 파키아오는 6월16일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격투기 파이터가 나한테 도전하는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스즈키 지히로의 마음가짐을 인정했지만, "날 복싱으로 쓰러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여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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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키아오(46·필리핀)가 597일(1년7개월19일) 만에 링으로 돌아와 선보일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수용인원 2만2500명)에서는 7월28일 超RIZIN.3(영어명 Super RIZIN 3)이 열린다. 8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매니 파키아오는 3분×3라운드 –68㎏ 복싱 경기로 스즈키 지히로(25)와 맞붙는다.
매니 파키아오는 6월16일 일본 OTT 서비스 ‘아베마’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격투기 파이터가 나한테 도전하는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스즈키 지히로의 마음가짐을 인정했지만, “날 복싱으로 쓰러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여유 있게 말했다.
이번 매치업은 공식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시범경기다. 그러나 KO로 승패가 갈리는 것은 인정한다. 매니 파키아오는 “나한테 다운을 뺏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같다”며 스즈키 지히로가 진지하게 준비하고 나온다는 가정하에 대응하겠다며 밝혔다.
스즈키 지히로는 △종합격투기 13승3패1무효(KO7승1패) △킥복싱 12승1패(KO10승) 등 프로 공식전에서 상대를 17차례나 때려눕힌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당시 매니 파키아오는 힘들이지 않고 유대경을 압도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 후 “나는 여전히 30살, 20살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즈키 지히로한테 역시 보여줄지 주목된다.
매니 파키아오는 1998년 5월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50.8㎏) 타이틀매치 전초전을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예정대로 스즈키 지히로와 겨루면 9569일 만에 치르는 일본 경기다.
기억에 남아 있고 인상이 깊은 일본 프로복서로는 가메다 3형제와 이노우에 나오야(31)를 꼽았다. ▲가메다 고키(38)는 라이트플라이급(-49㎏) 플라이급(-50.8㎏) 밴텀급(-53.5㎏) ▲가메다 다이키(35)는 플라이급 슈퍼플라이급(-52.2㎏) ▲가메다 도모키(33)는 밴텀급 세계챔프다.
이노우에 나오야는 △슈퍼밴텀급(-55.3㎏) △밴텀급 △슈퍼플라이급을 석권한 업적뿐 아니라 모든 체급을 통틀어(P4P랭킹) 2022년 6~8월 및 2024년 5월 현역 월드 넘버원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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