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메시’ 샤키리, 또 왼발 ‘원더골’···스위스, 스코틀랜드와 1-1 무승부

이정호 기자 2024. 6. 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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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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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메시’라 불리는 제르단 샤키리가 ‘원더골’로 다시 조국을 구했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 A조의 16강 윤곽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스위스는 20일 독일 퀄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스코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승1무를 기록,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지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에 대패했던 스코틀랜드는 이날 무승부(승점 1점)로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스코틀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역습 과정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들어갔다. 스위스도 비교적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26분 상대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끊어낸 샤키리가 그대로 왼발로 감아찬 것이 그대로 골문 왼쪽 상단을 뚫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은 무위에 그쳤지만, 샤키리의 골은 대회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라도 손색 없을 만큼 폭발력이 엄청 났다.

샤키리는 왼발을 주발로 하는 스위스 에이스로, 왼발 능력이 탁월해 ‘스위스 메시’라는 닉네임으로 불린다.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보낸 뒤 현재 시카고 파이어(미국)에서 뛰는 그는 스위스를 대표해 A매치에서도 중요한 골도 많이 넣었다. 샤키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2-1 승)을 넣었다. 이 골은 대회 최고의 골 중에 하나로 꼽혀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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