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적 중견기업 육성 나선다…앵커기업 3개사 선정

이동민 기자 2024. 6.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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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부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형 앵커기업이 전·후방 산업기업과 동반 성장해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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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볼트산업·제일일렉트릭·유니테크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2024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술, 글로벌, 일자리 3개 분야로 나눠 대상기업을 모집했으며 요건심사(서면평가), 1차 발표평가, 자문(컨설팅)지원, 현장조사,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신청기업 9개사 중 3개를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화신볼트산업(기술) ▲제일일렉트릭(글로벌) ▲유니테크노(일자리)이다.

화신볼트산업은 복합 화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해양 플랜트 내 설비에 사용되는 너트와 볼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등을 제조하는 제일일렉트릭은 국내 스마트 배전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테크노는 자동차용 신품 동력전달장치를 생산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기술·글로벌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2억원씩, 일자리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컨설팅) ▲규격인증 ▲사업화 등이 있다.

특히 평가항목 중 네트워킹 역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니테크노에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해 전·후방 산업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부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형 앵커기업이 전·후방 산업기업과 동반 성장해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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