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면 무조건 튀어라"…'음주 혐의' 빠진 김호중에 뿔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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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았던 가수 김호중 씨가구속기소된 가운데 그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또 몇몇 누리꾼들은 "음주사고 후엔 무조건 뺑소니하겠네" "앞으로 음주운전 걸리면 누구든지 무조건 튀어라. 그 이튿날 자수하면 된다" "음주운전 후 무조건 튀고 편의점에서 술 먹어라" "걸리면 우리도 따라 하자" 등 비꼬면서 유사 사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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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았던 가수 김호중 씨가구속기소된 가운데 그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1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그가 사고를 낸 직후 도주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김 씨는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이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의 측정이 불가능해져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부분은 기소하지 않았다.
경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0.031%로 특정했지만, 검찰은 역추산 계산 결과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뉴스에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유사 사건이 생길지 걱정스럽다" "음주운전 혐의가 빠졌다니 콘서트에서 노래 안 하는 거랑 뭐가 달라" "음주 빼고 무슨 재판을 한다는 건지" "참 어처구니가 없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 몇몇 누리꾼들은 "음주사고 후엔 무조건 뺑소니하겠네" "앞으로 음주운전 걸리면 누구든지 무조건 튀어라. 그 이튿날 자수하면 된다" "음주운전 후 무조건 튀고 편의점에서 술 먹어라" "걸리면 우리도 따라 하자" 등 비꼬면서 유사 사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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