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에콰도르, 송전선 고장으로 전국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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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800만명의 에콰도르가 19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가뜩이나 에너지 위기 상황인데, 송전선 고장이 도미노처럼 전력 단절로 이어져 전국이 어둠에 잠겼다.
에너지 장관 대행이기도 한 그는 "송전선이 고장 나 연쇄적으로 단전되어 전국적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썼다.
지난 4월,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순환 정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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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구 1800만명의 에콰도르가 19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가뜩이나 에너지 위기 상황인데, 송전선 고장이 도미노처럼 전력 단절로 이어져 전국이 어둠에 잠겼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루케 공공사업부 장관은 이날 X에 이같이 에콰도르 상황을 전했다. 에너지 장관 대행이기도 한 그는 "송전선이 고장 나 연쇄적으로 단전되어 전국적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썼다.
지난 4월,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순환 정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에너지의 75%를 수력 발전으로 얻는 에콰도르는 가뭄으로 인해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 키토의 지하철 시스템도 중단됐다. 지하철 당국은 "상호 연결된 전기 에너지 시스템의 전반적인 장애로 인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검증하는 동안 키토 지하철의 운행이 중단된다"고 X에 게시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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