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4년만의 방북…21시간 머물고 김정은 배웅 속 평양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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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년 만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 국빈 방문이 종료됐다고 타스 통신이 20일 전했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웅을 받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떠난 정확한 시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9일 오전 3시쯤 평양 공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났다가 약 21시간 북한에 머문 뒤 배웅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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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공격당할 경우 상호 지원 제공 협정
약 24년 만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 국빈 방문이 종료됐다고 타스 통신이 20일 전했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웅을 받았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떠난 정확한 시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9일 오전 3시쯤 평양 공항에서 김 위원장과 만났다가 약 21시간 북한에 머문 뒤 배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고려하면 푸틴 대통령은 20일 0시를 전후해 북한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 통신은 수천 명이 평양 중심가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푸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꽃과 깃발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환송 인파는 20㎞ 넘게 이어져 있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다.
공항에도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로 향하는 레드카펫을 따라 수백 명이 줄 서 있었으며 이들은 러시아어로 ‘우정과 단결’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환송 속 이륙했고 배웅 나온 사람들은 이륙한 전용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고 전해졌다.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총 10시간 이상 대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두 정상이 11시간 넘게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확대 정상회담에서 1시간 30분 이상, 비공식 일대일 회담에서 2시간 30분 이상 협상했고 공연 관람, 연회 등 다양한 행사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이들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고 북러 관계를 격상시켰다.
이 협정은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북러가 ‘동맹관계’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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