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현대글로비스, 여전히 저평가… 목표가 28만원”

오귀환 기자 2024. 6. 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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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내년까지의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며 "신사업과 주주환원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확대도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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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글로비스 CI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내년까지의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며 “신사업과 주주환원확대 등에 따른 기업가치 확대도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오는 29일 ‘CEO Investor Day’를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재무목표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운반선(PCC) 중장기 용선 인도에 따른 비용 절감 및 용량 확대, 계약 변경에 따른 운임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이 7조원, 영업이익은 420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평균환율이 1369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 상승해 반제품조립(CKD)의 수익성에 긍정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기준 컨테이너 운임이 전 분기 대비 18.2% 올라 포워딩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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