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부동산] 부동산 시장의 지역 내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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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우리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침체의 장기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온도 차이와 같이 지역 내에서도 시장가격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이른바 지역 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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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우리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침체의 장기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온도 차이와 같이 지역 내에서도 시장가격이 다르게 나타나면서 이른바 지역 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아파트 총 매매 거래량은 1만 3223건으로 2022년의 7543건에 비해 5680건 증가했으며 구별로는 서구가 46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가 4047건으로 그 뒤를 이었는데 서구와 유성구의 거래량 증가는 다른 구와 비교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구는 2022년 2488건에서 2023년 4609건으로 2121건 늘었고, 유성구도 2022년에 비해 2012건 증가했다. 반면, 동구(581건), 중구(493건), 대덕구(473건) 등 원도심 3곳은 평균 500여 건 늘어나는데 그쳐 신도심 지역이 거래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의 양극화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인구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들 수 있다. 지역 간의 불균형은 특정 지역 내에서 사회문제로 발전하게 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의 지역 내 양극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결책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능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으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 선호지역에 대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세제, 금융 등의 혜택이 있을 수 있는데 부동산정책은 지자체에서 시행 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적기 때문에 지자체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제정 및 개정이 우선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여 지역의 부동산문제 해결에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 내 양극화 등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금융부동산행정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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