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샤키리 원더골' 스위스, 스코틀랜드와 1-1 무승부→16강 진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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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샤키리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스위스가 승점 1점을 따냈다.

스위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열린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로 2위, 스코틀랜드는 1무 1패(승점 1)로 3위가 됐다.

스코틀랜드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아담스, 맥긴, 맥그리거, 길모어, 맥토미니, 로버트슨, 티어니, 헨리, 헨드리, 랄스톤, 건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스위스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은도예, 바르가스, 애비셔, 샤키리, 프룰러, 자카, 비드메르, 로드리게스, 아칸지, 셰어, 조머가 선발 출장했다.

스코틀랜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 스코틀랜드가 스위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을 전개했다.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맥그리거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컷백을 시도했다. 맥토미니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셰어 맞고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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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26분 랄스톤이 백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랄스톤의 패스가 샤키리에게 향했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이후 스위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바르가스의 패스를 받은 은도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스위스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다. 전반 33분 스위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아칸지가 머리로 다시 넣어줬다. 은도예가 골키퍼를 제치고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위스는 계속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2분 자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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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스위스가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11분 반대전환을 통해 좌측에 위치한 바르가스가 공을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르가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스위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은도예가 좋은 볼터치로 수비를 따돌렸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은도예가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스코틀랜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2분 스코틀랜드가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로버트슨이 크로스를 올렸다. 핸리가 몸을 날려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스위스가 땅을 쳤다. 후반 37분 스위스가 스코틀랜드의 공격을 끊어냈고 자카가 스루 패스를 넣어줬다. 엠볼로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감각적인 칩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막판 스코틀랜드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스위스 수비진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스코틀랜드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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