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한선화에 취중 고백 "내가 보고 싶어"[놀아주는 여자]

고향미 기자 2024. 6. 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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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엄태구가 한선화에게 취중 고백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3화에서 고은하(한선화 분)는 자신이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홍보했던 유기농 우유가 집단 식중독 사태를 일으키자 키즈 크리에이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동료 크리에이터 강예나(송서린 분)에게 모욕까지 당한 고은하는 홀로 포장마차로 향했고, 서지환(엄태구 분)은 우연인 척 슬그머니 합석했다. 이어 술 한 잔에 만취하고 만 서지환은 놀이터로 향했고, 그 덕분에(?) 고은하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그러다 고은하는 "제가 '잘하는 게 없을 바에야 좋아하는 걸 하자' 해서 이 일을 시작한 건데 좋아하는 것도 잘해야 계속할 수 있더라고요"라고 고백했고, 서지환은 "아닌데. 미니 씨 잘하는 거 되게 많으시던데. 비눗방울도 잘 만들고 술도 되게 잘 마시고"라고 알렸다.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방송 캡처

놀란 고은하는 "나 비눗방울 잘 만드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다른 영상도 봤어요? 다른 것도 봤냐고요? 아까 키즈 영상은 안 보신다면서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서지환은 "자 빨리 갑시다. 빨리요"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은하는 이어 "잘 놀았다. 재밌었다. 그쵸? 기분이 풀리네. 이렇게 논 게 얼마만인지"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가리키며 "저기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겠죠?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고"라고 물었다.

서지환은 그런 고은하를 바라보며 "여기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까?"라고 물었고, 고은하는 "뭐... 지금은 좀?"이라고 답했다. 이에 서지환은 "방송 계속 해요. 자숙 중이어도 계속 해요"라면서 "어떻게 해요? 내가... 내가... 보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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