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형+뒤에 있는 수비수들 덕분” 6OUT 세이브로 LG 구했음에도 동료들에게 공 돌린 유영찬 [MK광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동원이형 리드대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로 피칭했다.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후 LG가 7-5로 한 점 달아난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최영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유영찬의 올 시즌 16번째 세이브가 나오는 순간이자 LG가 41승 2무 31패를 기록, 두산 베어스(41승 2무 32패)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동원이형 리드대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로 피칭했다.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2이닝 세이브로 위기의 LG 트윈스를 구했음에도 클로저 유영찬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유영찬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LG가 6-4로 앞선 8회말 무사 1, 3루에서 이지강을 구원 등판했다.
이후 LG가 7-5로 한 점 달아난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최영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나성범에게는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우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묶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유영찬의 올 시즌 16번째 세이브가 나오는 순간이자 LG가 41승 2무 31패를 기록, 두산 베어스(41승 2무 32패)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유영찬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원들이 힘을 합쳐 이겨 기분이 좋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배명고, 건국대 출신 유영찬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43번으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특히 그는 1군 데뷔시즌이었던 지난해 연이은 호투를 펼치며 LG의 주축 불펜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적은 67경기(68이닝) 출전에 6승 3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44였다.
한 해의 가장 중요한 농사인 한국시리즈에서도 유영찬의 활약은 이어졌다. 3경기에 나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KT위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러한 그의 호투에 힘입은 LG는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유영찬은 이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2이닝 세이브는 처음이었다. 먼저 2이닝을 신경쓰지 말고 던지자 생각했고, 올라갈 때마다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영찬은 “(포수) (박)동원이형의 리드대로 패스트볼 및 슬라이더 위주로 피칭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동원이형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영찬은 “더운 날씨에도 멀리까지 와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논란 후 6년만 공식석상…24일 쇼케이스 개최[공식] - MK스포츠
- ‘견미리 사위’ 이승기, 장인 ‘주가 조작’ 논란에 “결혼하기 전 일...가족 건들지 마”(공식
- 티아라 효민, 비현실적 몸매 자랑…비키니로 드러낸 완벽 S라인 - MK스포츠
- 김소은, 안개 껴도 이상無! 태양을 새겨넣은 오렌지 스윔웨어 비키니룩 - MK스포츠
- 눈물 흘린 국민 영웅 박세리 “안 울거라 생각했는데”...부친 채무에 선 그었다 - MK스포츠
- SD 에이스로 떠오른 너클볼러 월드론 “강팀들과 붙으며 자신감 생겼다” [현장인터뷰] - MK스포
- ‘클래스 여전했던’ 샤키리의 한방... 스위스, 스코틀랜드전에서 1-1 무승부 - MK스포츠
- 데이비슨 홈런 덕에 9회 극적 최다안타 타이…박용택과 나란히 선 공룡군단 리빙 레전드 “이 기
- ‘코뼈 골절’ 음바페, 22일 네덜란드전 출전하나···“보호 붕대 착용 훈련 참가” - MK스포츠
- 김하성, 무안타 그쳤지만 득점으로 연패 탈출 기여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