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랑 똑같네' 日 프로야구 선수들 "피치 클락 도입 강력 반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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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피치 클락 도입에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했다.
산케이 스포츠와 주니치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19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 도입이 유력한 피치 클락 제도에 대해 단호하게 일본야구기구(NPB)에 반대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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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스포츠와 주니치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19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 도입이 유력한 피치 클락 제도에 대해 단호하게 일본야구기구(NPB)에 반대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이 연패를 노리고 있는 2026 WBC 대회에서 피치 클락 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선수들은 부상의 위험성을 고려해 반대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 타다히토 일본프로야구선수회 사무국장은 "과거 오타니 쇼헤이가 피치 클락으로 인해 몸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오타니의 발언대로 투구 간격이 짧아질 경우, 완전히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던질 때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피치 클락이 투수들의 부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피치 클락이 선수들의 신체에 부담을 준 것은 틀림없다"고 했다.
모리 타다히토 사무국장은 "NPB 역시 피치클락 도입에 있어서 함께 반대해주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피치 클락을 도입하면서 경기당 시간이 무려 24분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아직 일본 리그에서는 피치 클락을 도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올해부터 2군 리그에서는 피치 클락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 내에 투구하지 않아도 위반에 따른 제재는 없다.
NPB는 이런 선수회의 요청에 관해 "오는 7월 1일 열리는 12개 구단 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O는 지난 3월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2025시즌부터 피치 클락 제도를 정식 도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당초 후반기 도입을 목표로 했으나 일부 현장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KBO는 "각 구단에서 적응 기간 등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2024시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그리고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KBO가 피치 클락을 도입하는 건 경기의 스피드업 도모와 더불어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팬 퍼스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투구 간 시간제한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를(MLB 기준 15초, 20초) 적용한다. 타자와 타자 사이(타석 간)에는 30초 이내에 투구해야 하며 포수는 피치클락의 잔여 시간이 9초가 남은 시점까지 포수석에 위치해야 하고, 타자는 8초가 남았을 때까지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수비 측에는 볼, 공격 측에는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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