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 법인 특장 택시 2배로 확대…"약자 이동권 개선"

오현주 기자 2024. 6. 20.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장애인 법인 특장 택시가 7월말 기존 30대에서 60대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 증차의 경우 예산 확보, 운전자 채용, 차고지 확보 등의 부담이 있었다"며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법인 특장 차량을 통한 증차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애인 법인 특장 택시' 사업은 택시 회사가 휠체어 이용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리프트가 달린 특장차를 구매하고, 이후 서울시가 운행 대가를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30대에서 60대로…장애인 콜택시 30대 추가
시범 운영 반년 만에 증차…"대기 시간 30분 목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영주차장에 장애인콜택시가 주차돼 있다. 2023.4.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장애인 법인 특장 택시가 7월말 기존 30대에서 60대로 늘어난다. 이로써 서울 시내 장애인 콜택시는 752대가 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법인 택시회사가 참여하는 장애인용 특장택시 규모가 지금의 2배 수준인 60대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법인 특장 택시 30대를 시범 운영한 지 반년 만에 추가 증차를 결정했다.

최근 이동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늘어나는 장애인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 증차의 경우 예산 확보, 운전자 채용, 차고지 확보 등의 부담이 있었다"며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법인 특장 차량을 통한 증차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애인 법인 특장 택시' 사업은 택시 회사가 휠체어 이용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리프트가 달린 특장차를 구매하고, 이후 서울시가 운행 대가를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법인 특장 택시 증차로 서울 장애인 콜택시 수는 722대에서 752대에서 늘어난다. 또 전년(47분)대비 6분 줄어든 평균 41분(4월말 기준)의 대기 시간이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대기 시간이) 40분 조금 넘은 정도인데, 30분대로 줄이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법인 특장 택시를 통해 계속 증차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4월 기준 장애인 콜택시의 등록 인원은 3만 8857명이다. 이용자 10명 중 7명(2만 6834명)은 휠체어 이용자다.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