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차 '부정 인증' 관련 조사 나섰다

박찬규 기자 2024. 6. 20.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부정 인증'과 관련한 결함조사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본 토요타 등 5개 자동차 제작자(38개 차종)의 부정 인증과 관련해 해당 차종의 국내 수입 판매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동일한 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차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RX 1차종, 야마하 이륜차 TMAX, YZF-R3 등 2차종 해당
정부가 일본차 부정 인증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2016년형 렉서스 RX/사진=뉴스1
정부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부정 인증'과 관련한 결함조사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본 토요타 등 5개 자동차 제작자(38개 차종)의 부정 인증과 관련해 해당 차종의 국내 수입 판매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동일한 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차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렉서스 RX 및 야마하 이륜자동차 TMAX와 YZF-R3에서 일본에서 문제가 된 부정 인증 부품과 동일한 엔진 및 경음기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부정 인증 부품 장착이 확인된 차종에 대해 제작결함조사를 시작했다.

렉서스 RX는 엔진출력 시험(2015년 9월∼2022년 9월 생산 제품)에서, 야마하(TMAX 등 2차종)는 경음기 시험(2015년 4월∼2021년 10월 생산 제품)에서 각각 부정행위가 있었다. 6월 현재 해당 차종 등록현황은 렉서스 RX 6749대, 야마하 TMAX 1910대, YZF-R3 1318대 등이다.

정부는 부정 인증에 해당하지는 않으나 국내 소비자 안전을 확보화기 위해 현재 수입-판매되는 렉서스 RX의 엔진출력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결함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본 내 조치동향 및 국내 일본 수입차에 미치는 영향 여부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제작결함조사 결과 대상 차량이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리콜, 과징금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