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통합모델 운영”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직속 ‘유보통합추진단’ 설치

2024. 6.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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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내년 본격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에 앞서 오는 7월 1일 '유보통합추진단'을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 신설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체계적·안정적·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영유아 보육 사무의 교육청으로의 이관 및 통합기관 모델 운영 등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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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설치
서울특별시교육청.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본격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에 앞서 오는 7월 1일 ‘유보통합추진단’을 부교육감 직속 기구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아교육(유치원) 사무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영·유아보육(어린이집) 사무는 보건복지부와 시도교육청이 담당했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은 유치원 사무에 더해 어린이집 사무까지 교육 중심으로 통합해 교육부와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 신설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을 체계적·안정적·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영유아 보육 사무의 교육청으로의 이관 및 통합기관 모델 운영 등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유보통합 전담기구 설치를 통해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부서,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보통합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나아가 서울시 및 자치구 영유아 보육 사무의 이관을 추진하고 선도적 통합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보통합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현재 어린이집과 교육부로 나뉘어 있는 보육과 교육 체계를 합쳐 새로운 기관을 만들게 된다. 0~5세 돌봄 체계를 통일해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는 것이 취지다. 오는 27일에는 오는 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넘어오며 교육부에 영유아정책국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도 예정돼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부교육감 직속의 유보통합추진단 신설로 관계 부서가 협력하여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유보통합을 통해 모든 영유아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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