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만루포' 한화 장진혁, '달의 남자' 등극할까[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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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진혁(30)이 데뷔 이후 첫 만루포를 작렬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장진혁은 19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데뷔 첫 만루포 포함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김 감독은 한화 내에서도 주력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진혁을 꾸준히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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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장진혁(30)이 데뷔 이후 첫 만루포를 작렬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받는 그가 이제 조금씩 성적으로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시작했다.
장진혁은 19일 오후 6시30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데뷔 첫 만루포 포함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장진혁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14-11로 제압했다.
장진혁은 2016년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9년 당시 한화를 이끌고 있던 한용덕 감독의 눈에 띄면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그해 타율 0.254 OPS(출루율+장타율) 0.666 1홈런 24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비쳤다.
장진혁은 이후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최원호 전 감독에게도 많은 기회를 받았다. 사령탑들은 입을 모아 장진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장진혁은 좀처럼 알을 깨지 못했다. 그렇게 8년의 세월이 흘렀고 그는 어느덧 30세 중견 선수가 됐다.
올해 출발도 좋지 않았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국내 선수들끼리 싸워야 하는 상황. 장진혁은 정은원, 최인호, 임종찬, 이진영에게 밀려 긴 시간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1군에 올라온 뒤로도 주로 백업 역할에 그쳤다.
그랬던 장진혁에게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바로 김경문 감독. 김 감독은 부임 직후 두산과 NC 시절 선호했던 '발야구'를 한화에서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 감독은 한화 내에서도 주력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진혁을 꾸준히 기용했다. 장진혁은 김경문 감독 취임 후 열린 14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기회를 받자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타격 능력까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다. 장진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월간 타율 0.275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장진혁은 이날 청주에서 인생 경기를 펼쳤다.
장진혁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그는 키움 선발 우완 정찬헌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장진혁은 이후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장진혁은 세 번째 타석 절묘한 번트로 내야 안타를 신고했다. 장진혁의 주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화룡점정은 다섯 번째 타석이었다. 장진혁은 팀이 10-6으로 앞선 7회말 무사 만루에서 키움 박윤성을 상대로 우월 쐐기 만루포를 작렬했다. 장진혁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장진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준비했던 것을 야구장에서 열심히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연 장진혁이 김현수, 나성범에 이어 또 한 명의 '달의 남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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