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당대표 연임 수순...이재명, DJ의 길을 가나?[터치다운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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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9일 공개된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행보와 전망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지금의 국회의원 선거제 아래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지만 전국 단위에서 한 표라도 더 얻으면 승리하는 대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민주당의 대권 후보가 된 이후 우리 당의 후보와 1대1 구도로 붙는다면 충분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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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연히 연임을 선택할 거다. 자신의 정치적 경로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당면해 있는 사법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각 당 전당대회를 앞둔) 현재 여의도에서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과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 6글자가 가장 유명하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표의 '별의 순간'은 현재진행형이다.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당헌당규가 개정되는) 과정 관리는 잘 하지 못하신 것 같아 아쉽다고 생각했다. 왜 이런 민감한 시기에 당의 헌법을 고쳐야 했는지. 게다가 잡음도 많이 나왔다. 사법리스크 지적도 있지만 이 대표가 대권으로 향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19일 공개된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의 행보와 전망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당 안팎에서 엇갈리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른바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체제'가 한층 강화되고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2026년 지방선거를 넘어 이듬해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란 게 이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터치다운 더300은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이 최근 론칭한 정치·시사 콘텐츠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민주당의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 앞날은?'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 대변인은 "지금의 국회의원 선거제 아래서는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지만 전국 단위에서 한 표라도 더 얻으면 승리하는 대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민주당의 대권 후보가 된 이후 우리 당의 후보와 1대1 구도로 붙는다면 충분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데 있어) 변수는 오로지 한 가지뿐"이라며 "대선 전에 피선거권이 박탈되느냐 마느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이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느냐"며 "이 대표를 지지하는 극성·강성 지지층이 있고 이로 인한 확장성 제약 등의 요인이 있지만, 이 대표의 대선은 확실해 보이고 이 경우 국민의힘 역시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만약 이번 당헌당규 개정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잡음이 일거나 분란이 커졌다면 이재명 대표의 대선 가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며 "그런 취지에서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아직 이재명 대표가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예단하기 어렵지만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연임은 충분히 할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사법리스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유권자들은 이 부분에 관해 판단을 보류하고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오히려 (과도한 검찰의 기소로 인해) 윤석열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가 굉장히 올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대선 전에 나올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피선거권이 박탈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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