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경제규모 2위·한국기업 최대 투자처' 장쑤성과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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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국 경제 규모 2위이자 한국기업 대(對)중국 투자 최대 지역인 장쑤성(江蘇省)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중국 경제 규모 1위(광둥성), 2위(장쑤성), 3위(산둥성) 성과 모두 자매결연 관계가 됐다.
김 지사는 "장쑤성과 경기도 간의 우호 관계를 자매 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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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규모 1·2·3위 지역과 모두 자매결연 관계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중국 경제 규모 2위이자 한국기업 대(對)중국 투자 최대 지역인 장쑤성(江蘇省)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도담소에서 신창싱 당서기(信长星)를 만나 2011년 맺은 우호 관계를 자매결연으로 격상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장쑤성은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 △환경 △보건 △농업 △관광 △인문 등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도와 장쑤성은 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실무그룹도 설치하기로 했다
인구 8500만의 장쑤성은 중국 GDP의 10%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 경제 규모 2위 지역으로 한국 기업의 대중국 최대 투자처다. 실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한국타이어 등이 대거 진출하는 등 한중 교역의 40%를 장쑤성이 차지하고 있다.
도와 장쑤성은 그동안 경기도 환경산업단 장쑤성 파견, 장쑤성 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농업 과학 기술 교류와 공무원 연수단 상호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양측은 그간의 협력 성과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자매 관계로 격상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부터 자매결연 체결을 준비했고 이날 결실을 보게 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중국 경제 규모 1위(광둥성), 2위(장쑤성), 3위(산둥성) 성과 모두 자매결연 관계가 됐다.
김 지사는 "장쑤성과 경기도 간의 우호 관계를 자매 관계로 격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 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며 "양 지역 간의 교류 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 거점 지역과 신규 교류를 확대해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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