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로메로, 레알과 협상 원한다"…토트넘 선배의 주장, "몸값 738억 급등하면 판세 흔들린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적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이 핵심 수비수이자 부주장인 로메로를 보낼 리 없다. 그리고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엄청난 돈을 쓴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없다. 이를 종합하면 로메로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낮다. 로메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컸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알레스데어 골드는 "매년 여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에는 로메로다. 그냥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데려가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로메로를 사랑한다. 수비의 핵심이다. 로메로 역시 같은 생각이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확인 사살'을 했다. 그는 "많은 클럽들이 로메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 선수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떠나게 할 생각이 전혀 없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토트넘은 로메로 이적을 위한 어떤 논의도 할 생각이 없다. 나는 이것을 보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런 가운데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원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토트넘 선배 알란 허튼이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수비수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 거액 이적에 대한 추측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화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허튼의 주장을 실었다. 허튼은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어떤 거래든 거부할 수 없는 거래가 있다. 로메로는 이적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와 대화를 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결정이다. 허튼은 "레비는 로메로를 싸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레비에게 핵심 선수를 가져오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지금으로서는 대체자도 없다"고 설명했다.
핵심 선수라도 레비 회장은 엄청난 돈이면 내준 경험이 있다.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때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루카 모드리치도 팔았다.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도 팔았다. 레비 회장 앞에서 돈으로 되지 않는 일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얼마를 제안할지가 핵심이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오면서 4200만 파운드(7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몸값이 얼마나 높아져야 레비 회장이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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