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박현주, '해외진출 20년' 톱티어 성장… 싱가포르 IB 거점 역할 톡톡
[편집자주] 아시아의 '네번째 용' 싱가포르에 글로벌 자금이 몰린다. 싱가포르개발청(EDB)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싱가포르의 고정자산투자는 225억달러(약 23조원)를 기록했다.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경쟁력 1순위 국가로 싱가포르를 꼽았다. 싱가포르가 홍콩 사태 이후 아시아 투자 요충지로 떠올랐고 최근 전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중 무역갈등 속 반도체 공급망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다. 머니S는 동남아시아 기업금융(IB)의 거점지 싱가포르에서 K금융의 위상을 높이는 주역들을 만났다. 글로벌 IB 국가로 자리매김한 싱가포로의 현주소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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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거래소는 시가총액 규모가 7000억달러(작년 12월말 기준)에 달한다. 상장사는 705개에 이른다.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거래소 위상을 갖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 및 은행, 보험 등 6개 금융회사들과 기업 홍보(Invest K-Finance: 싱가포르 IR) 행사를 개최했고 싱가포르 투자자에게 글로벌 IB 회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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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을 필두로 이정호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이 삼각편대를 구축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포르·브라질 법인장과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를 거쳤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과 잠재 가능성이 큰 인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018년 인도에 발을 디딘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올해 5월 기준 현지 리테일 계좌 수 130만개를 돌파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도 현지 10위 증권사 셰어칸을 4800억원에 인수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계좌 수 324만개, 지점 130여 곳을 보유한 셰어칸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미래에셋을 인도 '톱5' 증권사로 키운다는 목표다.
김미섭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향후 20년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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