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미래 다시 ‘초비상’, 협상 안 끝났다...유력 기자 “협상 정상 진행 중, 상황 가속화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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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요나탄 타(28) 영입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이 정상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의 이적에 관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래는 무산되지 않았다"라며 "여전히 레버쿠젠의 요구 사항은 높으며,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한선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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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버쿠젠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요나탄 타(28) 영입 협상에서 난항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이 정상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레버쿠젠이 타의 대체자를 영입할 경우,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의 이적에 관해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래는 무산되지 않았다”라며 “여전히 레버쿠젠의 요구 사항은 높으며, 4,000만 유로(약 593억 원)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한선을 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 왕좌를 뺏긴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38·벨기에)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꾼꾼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진 개편을 우선순위로 삼았고, 이적시장 초반부터 이토 히로키(25)를 품으며 수비 숫자를 늘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끈 타도 눈여겨 보고 있는데, 타 역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타는 다른 구단의 관심을 뒤로 한 채 오직 바이에른 뮌헨 이적만을 바라보고 있다. 레버쿠젠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타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지 못할 시, 다음 여름에라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옮길 각오가 됐다. 레버쿠젠은 타를 판매하면 전력 유출이 불가피하지만, 이적료를 받기 위해 그의 이적을 강경하게 막지 않을 셈이다.
레버쿠젠은 타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로 설정했다. 이미 지몬 롤페스(42·독일) 단장은 타의 이적을 대비해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이끈 발데마르 안톤(27)을 영입하기로 했다. 레버쿠젠이 안톤 영입전에서 승리한다면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더욱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타를 잃으면 레버쿠젠이 타격을 입는다. 롤페스 단장이 타를 통해 상당한 이적료를 얻고 싶어 하는 이유다”라며 “안톤이 레버쿠젠에 헌신하기로 한다면 타의 이적이 빨라질 수 있다. 타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하고 싶어 한다”라고 정보를 추가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타는 함부르크,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등에서 경험을 쌓고 2015년 여름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강인한 피지컬과 재빠른 판단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막는 데 능한 그는 빌드업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 밑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9경기에 나선 타는 6골과 1도움도 올리며 ‘수트라이커’ 본능도 자랑했다.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연맹(DFB)포칼 무패 우승을 도운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36·독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독일 대표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 나섰다.
한편 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김민재(27)의 입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마테이스 데 리흐트(24)와 다요 우파메카노(25)가 유력한 매각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이토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경쟁자가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인 타까지 온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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