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국 최초 Q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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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에 대하여 2026년까지 QR코드 활용한 주소기반 건물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QR코드 활용한 주소기반 건물번호판은 119, 112 긴급신고 문자서비스 및 거제시 카카오톡, 안전신문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건물번호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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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에 대하여 2026년까지 QR코드 활용한 주소기반 건물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QR코드 활용한 주소기반 건물번호판은 119, 112 긴급신고 문자서비스 및 거제시 카카오톡, 안전신문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건물번호판이다.
2011년 7월 29일 도로명주소가 공법상 주소로 도입됨에 따라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건물번호판을 2009년에 설치하였으나, 탈색, 훼손 등 노후화되어 가시성이 떨어지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거제시는 10년 이상된 노후 건물번호판이 전체 3만3622개 중 2만6774개로 80%를 차지하고 있어, 2023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건물번호판 교체에 맞춰 건물번호판이 단순히 도로명주소만 안내하기보다는 집집마다 설치하는 장점을 살려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표기하여 비상시 QR코드를 스캔하면 119, 112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문자가 현재 위치의 주소정보와 함께 전송돼 주소기반 긴급신고 문자서비스를 탑재한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지도에 현재 위치의 주소(위치)정보, 거제시 카카오톡채널 및 홈페이지, 안전신문고, 정부24, 국민콜110 등 공공앱 또는 공공웹사이트를 연계하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면·동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학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마을회관,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건물번호판을 새롭게 설치하여 서비스를 운영하였으며, 시민과 소방, 경찰 등 공공기관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부터 모든 건물로 확대해 2026년까지 주소기반 Q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
특히, 건물뿐만 아니라 건물이 없는 등산로, 데크길 등의 산책로, 안심귀갓길, 지하통로, 가로등, CCTV, 공원 등 재난·범죄 취약지역에도 주소정보 기반 긴급신고 및 행정서비를 제공하는 QR코드 주소표지판을 확대·설치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QR코드 건물번호판 전면 교체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구조·구호를 요청하고,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 재난·범죄 예방 및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거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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