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매력을 느낀 걸까?'...토트넘 '1100억 증발' 먹튀, 프랑스에서 인기 폭발

김아인 기자 2024. 6. 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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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프랑스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결국 은돔벨레와의 조기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상호 합의 하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는 은돔벨레에게 밝은 미래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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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탕귀 은돔벨레가 프랑스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탕귀 은돔벨레가 프랑스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올랭피크 리옹에서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실패'가 됐다. 은돔벨레는 기대와 달리 적응이 늦어졌고,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2021-22시즌 친정팀 리옹으로 돌아갔지만 고작 리그 11경기 소화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나폴리로 떠났지만 주로 벤치를 지키면서 리그 30경기 출전 중 8번의 선발에 그쳤다. 두 팀 모두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음에도 은돔벨레와 계약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토트넘에 여전히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과체중 논란까지 더해지며 주전에서 밀렸고, 모든 공식전에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661분에 불과했다. 갈라타사라이도 시즌을 마치고 은돔벨레와 더 이상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탕귀 은돔벨레가 프랑스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토트넘은 결국 은돔벨레와의 조기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상호 합의 하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는 은돔벨레에게 밝은 미래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팀에 연이어 외면 당한 은돔벨레.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에서 활동 중인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9일 “니스와 릴은 이달 말에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는 은돔벨레에게 관심이 있다. 마르세유도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은돔벨레에게 나쁘지 않은 기회다. 릴은 이번 시즌 4위에 오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을 땄다. 니스를 선택해도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니스는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얻었다. 마르세유는 미래가 불확실한 요르단 베레투,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상황에 따라 은돔벨레의 영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사진=호킨스 기자 SNS. 탕귀 은돔벨레가 프랑스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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