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델과 슈퍼컴퓨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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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CEO 마이클 델이 엑스에 올린 글 (마이클 델의 엑스(X) 계정 갈무리=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컴퓨터·서버업체 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9일 엑스(X, 옛 트위터)에 "xAI가 구축 중인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랙(rack)의 절반을 델이 조립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델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델도 이날 엑스에 대규모 서버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우리는 xAI의 그록을 가동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함께 '델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후 '델 외에 나머지 절반은 누가 조립하고 있느냐'는 엑스 이용자의 질문에 "SMC"(슈퍼마이크로 컴퓨터)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xAI의 챗봇 그록2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약 2만개가 들어가고, 그록3 모델 이상에는 같은 칩 1만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델은 그동안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와 관련 기기를 제조·판매하면서 AI 수혜주의 하나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델 주가는 올해 들어 90% 넘게 올랐습니다.
오픈AI 대항마로 탄생하게 된 xAI는 지난달 말 60억달러(약 8조2천98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가 240억달러(약 33조1천92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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