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원 주변에 고층아파트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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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공원 인근 고도지구를 정비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1997∼1999년 덕진·산성·완산 공원 등 8개 공원 주변 752만9000㎡를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전주시는 이에 2022년 고도지구 재정비를 위한 용역을 추가로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8개 공원 고도지구 가운데 5개 공원의 지구 해제와 3개 공원 일부 지역의 지구를 해제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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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전북 전주시는 공원 인근 고도지구를 정비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1997∼1999년 덕진·산성·완산 공원 등 8개 공원 주변 752만9000㎡를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고층아파트 건축이 보편화되고 고도지구 주변 도심 경관이 변하면서 규제 완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05년 ‘공원 주변 고도지구 타당성 검토에 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일부 아파트 재개발을 위한 고도지구 일부 해제 등을 추진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전주시는 이에 2022년 고도지구 재정비를 위한 용역을 추가로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8개 공원 고도지구 가운데 5개 공원의 지구 해제와 3개 공원 일부 지역의 지구를 해제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고도지구 재정비를 끝낼 방침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고도지구 최초 지정 후 변화한 도시 여건을 재정비에 반영했다”며 “재정비가 마무리되면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하고 노후 도심 경관과 정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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