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판매 美 제치고 3위… “중동 등 신흥시장 공략 성공”

이지윤 기자 2024. 6. 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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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팔린 자동차 중 17.9%가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로 나타나 미국(15.2%)을 앞질렀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자토 다이내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 세계 판매량은 총 1340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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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판매車 17.9%가 중국산
美 첫 추월… 1년새 판매량 23%↑
日 29.1%로 1위-韓 8.5%로 5위


중국이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팔린 자동차 중 17.9%가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로 나타나 미국(15.2%)을 앞질렀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자토 다이내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 세계 판매량은 총 1340만 대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한 미국은 1190만 대를 팔았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었다. 중국은 2022년에 비해 지난해 23% 더 팔았지만 같은 기간 미국의 판매량 증가율은 9%에 그쳤다. 자토 다이내믹은 “중국 제조사들이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등을 겨냥해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하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중국산 자동차를 겨냥한 통상 조치가 도입되자 중국 업체들이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여전한 강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제조사들은 세계에서 총 2359만 대를 팔았다. 시장 점유율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2위는 유럽(24.9%), 5위는 한국(8.5%)으로 나타났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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