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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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과 인천시는 정신질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합동 대응센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추홀구 인천IT타워에 마련된 합동 대응센터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16명과 인천경찰청 인력 7명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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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부터 조치까지 원스톱 지원
인천경찰청과 인천시는 정신질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합동 대응센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추홀구 인천IT타워에 마련된 합동 대응센터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16명과 인천경찰청 인력 7명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두 기관이 응급상황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공조 체계를 유지했는데, 합동 대응센터 운영으로 위기 상황 평가부터 보호 조치, 현장 출동, 사후 조치까지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찰은 현장 출동 시 정신질환자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고, 상담 요원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응급입원은 2022년 774건에서 지난해 1258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달 기준 588건을 기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가 증가하고, 이상동기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정신건강 위기 평가부터 사후 조치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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