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중북부 ‘열돔’ 찜통더위 계속…“6월 폭염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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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와 동북동 지역에 형성된 '열돔'(Heat Dome)이 지표면을 달구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 기후예측센터는 현지시각 19일 "폭염이 앞으로 며칠동안 중북부에서 오하이오강 일대, 오대호, 동북부, 동부 지역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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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북부와 동북동 지역에 형성된 '열돔'(Heat Dome)이 지표면을 달구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 기후예측센터는 현지시각 19일 "폭염이 앞으로 며칠동안 중북부에서 오하이오강 일대, 오대호, 동북부, 동부 지역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또 이 일대에선 체감온도가 섭씨 38도에서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 중북부와 동북부에 형성된 '열돔'은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으로, 햇볕이 열돔 내 공기를 오븐처럼 계속 가열하면서 폭염을 유발합니다.
앞서 미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등 중남부 지역도 지난달 하순부터 열돔으로 인한 폭염에 시달려왔습니다.
이 같은 열돔은 여름 남부 지역에서 종종 발생하지만, 6월 들어 동북부 지역에서 형성돼 폭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열돔 현상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 주말 들어서야 다소 약해질 것이라고 미 기상청 기후예측센터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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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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