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1시간' 당일치기 방북 마치고 김정은 배웅받으며 베트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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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배웅을 받으며 베트남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19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시간이 넘게 대화를 나눴으며, 베트남으로 떠나는 푸틴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꽃과 깃발을 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평양 중심가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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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베트남 출발 전 김정은에 "연락하겠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배웅을 받으며 베트남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19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시간이 넘게 대화를 나눴으며, 베트남으로 떠나는 푸틴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꽃과 깃발을 든 수천 명의 사람들이 평양 중심가에 모였다.
타스는 "많은 사람이 러시아어로 '우정과 단결'이라 적힌 팻말"을 가져와 김 총비서의 작별 인사에 엄숙함을 더했다고 묘사했다. 군악대와 의장대도 동원됐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비행기가 이륙할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총비서와 작별 인사를 하는 동안 계속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 언론인의 텔레그램 영상에 푸틴 대통령이 "우리가 연락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헤어지기 전 포옹과 악수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당초 푸틴 대통령은 19~20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비행기로 약 4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베트남 방문도 당일치기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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