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1시간 방북’ 마치고 베트남행…김정은 배웅”

양민효 2024. 6. 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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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어제(19일)새벽 3시쯤 평양에 도착한 이후 21시간 만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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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으로 향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어제(19일)새벽 3시쯤 평양에 도착한 이후 21시간 만이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떠난 정확한 시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20일 자정을 전후해 북한을 떠나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스 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웅을 받았다고 보도하며, 수천 명의 환송 인파가 평양 시내 중심가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푸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꽃과 깃발을 흔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10시간 넘게 대화했다고 전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19일 정오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과 거의 붙어 다니며 대화한 셈입니다.

두 정상은 확대 정상회담에서 1시간 30분 이상, 비공식 일대일 회담에서 2시간 30분 이상 협상했고 이후 공연 관람과 연회 등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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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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