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코리아컵 승부차기에서 충북청주 격파… 8강에서 광주와 격돌

조남기 기자 2024. 6. 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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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의 성남 FC(성남)가 기어코 8강에 도달했다.

성남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충북청주 FC(충북청주)전을 치렀다.

전반 5분엔 성남의 크리스가 한 골을, 후반 1분엔 충북청주의 김지훈이 한 골을 넣었다.

성남은 코리아컵 8강에서 K리그1(1부리그)의 광주 FC와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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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2(2부리그)의 성남 FC(성남)가 기어코 8강에 도달했다.

성남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충북청주 FC(충북청주)전을 치렀다. 전반 5분엔 성남의 크리스가 한 골을, 후반 1분엔 충북청주의 김지훈이 한 골을 넣었다. 두 팀의 게임은 연장전까지 다 마쳤음에도 1-1 스코어에서 균열이 생기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 도달했다. 그곳에선 성남이 5-4로 이기며 8강에 진출하는 팀으로 결정됐다.

성남은 최근 기세가 좋았다. 5월 26일 천안시티 FC전에서 패한 뒤 무패 행진을 달린 건 물론 연승에도 성공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성남은 K리그2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FC 안양을 연파하며 승점을 단숨에 6점이나 확보했다.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충북청주를 상대할 수 있었다.
 

 

성남은 유상훈-강의빈-김군일-장효준-한석종-정원진-양태양-장영기-전성수-박지원-크리스를 앞세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신예 박지원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특이점이 있었다. 충북청주는 정진욱-전형병-김지훈-김민식-베니시오-김명순-양지훈-미유키-홍원진-파울리뉴-오두에게 선봉을 맡겼다.

두 팀은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에선 크리스가, 충북청주엔 김지훈이 각각 한 골을 터뜨렸을 뿐이었다. 결국 승부차기가 시작했다. 여기선 성남이 웃었다. 충북청주의 2번 키커 정민우가 실축하고 말았다. 볼을 골문 안쪽으로 보내지 못했다. 정민우를 제외하고는 두 팀의 모든 선수가 킥에 성공했고, 결국 5-4로 성남이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4년 만에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하는 결과를 남겼다. K리그2에서 2연승을 달린 건 물론, 코리아컵에서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해 향후 분위기는 오름세로 치달을 확률이 높아졌다. 성남은 코리아컵 8강에서 K리그1(1부리그)의 광주 FC와 격돌하게 됐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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