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힘든 농산물 수입정책… 근본적 농정개혁 필요”

이설화 2024. 6.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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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민들이 정부에 농축산물 수입 중단과 농민수당 확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가톨릭농민회 춘천·원주교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6·19강원농민대회를 열었다.

이재석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폭염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정부의 농산물 수입정책"이라며 "물가상승의 원인을 농산물로 지목해 농가에 책임을 지우고 있다"며 "근본적인 농정개혁을 위해 15만 강원농민이 앞장서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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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6·19 강원농민대회

강원도 농민들이 정부에 농축산물 수입 중단과 농민수당 확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가톨릭농민회 춘천·원주교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6·19강원농민대회를 열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농민회는 춘천 신북에서, 홍천·횡성·원주·정선 농민회는 학곡리에서 트럭과 트랙터를 몰고 도청으로 행진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농축산물 수입중단, 농민수당 확대, 강원도 반값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밭직불금 추가 지급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6월 가뭄과 폭염에 애간장을 태우는데, 정부와 지방정부는 농업의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명목으로 무관세 수입을 외치더니,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병해충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잘못된 농정을 고치지 않는다면, 앞에 있는 이 트랙터로 갈아엎겠다”고 했다.

이재석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폭염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정부의 농산물 수입정책”이라며 “물가상승의 원인을 농산물로 지목해 농가에 책임을 지우고 있다”며 “근본적인 농정개혁을 위해 15만 강원농민이 앞장서자”고 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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