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 깃든 옻칠 속 빛나는 유산

강주영 2024. 6.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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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대표 채화칠장 '소하 양유전' 장인의 대표작 '목심저피칠군학칠화장'이 원주에서 최초 공개되고 있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기획전시 공간에서 양유전 작가 도 무형유산 지정 기념 특별전시 '소하(素荷): 흰 연꽃, 원주에서 피다'를 개막, 8월 18일까지 연다.

원주산 옻 등을 활용해 학이 떼를 지어 나는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은 양 장인이 지난해 도 무형유산 제35호 채화칠장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대중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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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역사박물관 특별전 개최
도 대표 채화칠장 양유전 작품
▲ 소하 양유전 장인아 30여년간 제작한 작품 ‘목심저피칠군학칠화장’

강원지역 대표 채화칠장 ‘소하 양유전’ 장인의 대표작 ‘목심저피칠군학칠화장’이 원주에서 최초 공개되고 있다.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기획전시 공간에서 양유전 작가 도 무형유산 지정 기념 특별전시 ‘소하(素荷): 흰 연꽃, 원주에서 피다’를 개막, 8월 1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 작품 ‘목심저피칠군학칠화장(木心苧皮漆群鶴漆畵欌)’은 양유전 장인이 무려 30여년을 거쳐 제작한 채화칠기 공예작품이다.

원주산 옻 등을 활용해 학이 떼를 지어 나는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은 양 장인이 지난해 도 무형유산 제35호 채화칠장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대중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채화칠기는 천연 안료로 옻칠을 하는 한국 전통 공예기법이다.

전시를 계기로 원주의 대표 전통 문화유산인 옻칠 역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원주에서 복원이 시작된 전통기법 ‘칠화칠기’의 복원 계보 등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도 함께 보여준다.

‘칠화칠기’는 신라 천마총, 백제 무령왕릉 등 삼국시대 유물에서 발견된 한국 전통공예 기법으로 원주를 활동 기반으로 삼았던 고 김봉룡 나전장(1902∼1994)이 근대에 복원을 시작했다. 양유전 장인이 그 뒤를 이어 전승하고 있다. 차순덕 관장은 “원주 옻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소중한 문화유산이 계승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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