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 서원주역 일대 개발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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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서원주역 일대 개발을 위한 밑그림 구상에 나섰다.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서원주역은 중앙선과 강릉선 KTX가 오가는 역으로, 지난 2021년 5월 개통됐다.
하지만 서원주역 일대의 경우 도심과 떨어진 위치적 특성으로 개발 수요가 낮아 현재까지 개발 없이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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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진행 중
기업도시 연계 서부권 발전 계기
원주시가 서원주역 일대 개발을 위한 밑그림 구상에 나섰다.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서원주역은 중앙선과 강릉선 KTX가 오가는 역으로, 지난 2021년 5월 개통됐다.
하지만 서원주역 일대의 경우 도심과 떨어진 위치적 특성으로 개발 수요가 낮아 현재까지 개발 없이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서원주역은 오는 2027년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시 중앙선과 경강선의 분기점이 되면서, 서울에서 강원 동해안(강릉·동해), 경북 등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 수도권을 빠르고 편하게 연결할 GTX-D 원주 연장도 추진, 역세권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서원주 역세권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수행 기간은 약 1년 간으로,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이다. 서원주역 일원 약 500만㎡가 대상이다.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 투자선도지구, 산업단지 등 다양한 유형별로 타당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중 ‘기업혁신파크’ 유치에 대비해 앵커 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타당성 분석 자료 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의 경우, 기업도시와 유사한 주거·상업·공업 지역을 아우르는 복합 단지로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어떤 유형이든 역 일대 개발 시 인근 기업도시와 연계, 서부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개발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며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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